어제가 운동 시작한지 21일째.
저질체력에서 못 벗어났다.
어제 점핑잭 30회 중 29회 하다가 앞으로 와르르 쏟아지듯 엎어졌다.
오봉에 올리논거 무너지듯이.
다리가 풀려.
그 꼴을 하이... 눈물이 쏟아지더라.
그러다가 또 낄낄대고 웃기도 했다.
내 꼬라지에 울고,
내 형편없는 체력, 이것 밖에 안되나 생각에 기가 차서 피식 웃음도 나오더라.
독거인으로 8년.
이 동안에 근력이고 뭐고 다 망가졌다. 안 죽고 한번 살아보려 하이 죽을 지경이다.
당뇨도 돌봐야 되고.
혼자 제일 어려운게 식단짜기.
그래도 요샌 GI만 챙기니까 수월... 하긴 지랄. 혼자 집 안과 밖의 일을 다 챙겨야 하니 더 고역이다. 순간순간 다 놔버리고 싶다.
오늘은 운동을 쉰다.
어제 그 지랄병을 하고 나니, 아침 점핑잭이 엄두가 안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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