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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里鏡

요새 신통력 ㅋ

by 道士 李正煥 2025. 5. 20.

1월 29일 저혈당 와가 자빠지가 어깨 빼 빻아지고,
다리에 발에 금가고 근육 돌아가고 인대늘고,
발목 돌아가고 신경이 말 안듣고,
손가락 굽어지고 붓고,
옆통수에 생애최초 원형탈모 오고...

이 개지랄을 하고 나이 수면제 안무도 잠을 잘 잔다 ㅋㅋㅋㅋ.

신통력 얻었네. 신통하다.

수면제 한 20년 뭇제,
잠도 올캐 몬자고 새북에 깨고,
어떤 날은 3일씩 눈에 모세혈관 터질 정도로 눈알이 둘러 빠질거 긑이 아프도록 몬자고.
지치가 자도 또 깨고.

오늘도 중간에 안 깨고 억수로 편케 잘 잤다.


어...
마이 울어가 글나.

몸띠 꼬라지 보이 기가 맥히가 보름 입원(정형외과 전문 센트럴병원)해있는 동안에 울고,
퇴원해가도 머 할 수 있는거 없이 완저히 빙시 꼬라지 해가 남이 챙기준 밥 무야되이 욕 나오고 또 울고,
조금씩 밖에 바람도 쐬고,
걷는 연습하면서부터 시작된 통증에 매일 운다.

진짜 마이 울어가 속에 수십년 묵은 덩어리가 빠지이 글나 싶어.
울고나모 마이 시원하거덩.
머시마 울지 마라 크는데, 내가 죽을 지경인데 ㅅㅂ 안울고 버티나.
빙시 새끼들. 니미 좆도 모르면서 조디마 야불대제.

다치가 잠을 잘 잤겠나.
속에 들었는, 오십맻년 묵은거, 분노든지, 슬픔이든지, 恨이든지...
울고울고 울어가 운만큼 잤겠지.


道士 李正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