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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람

수만생 나고도 다음 생으로.

by 道士 李正煥 2025. 4. 23.

나고 죽고, 나고 죽고, 나고 죽고... 생사윤회 수만생 가운데 神이 되고자 결의하여 보낸 것이 또한 이천생이라.

이천생 중에 겨우 신이 되고자 결의하는 한번의 생.

얼마나 또 많은 생을 거쳐야 또 한번 뜻을 내겠나.

이런 고단한 생을 통하지 않고 끝내버리는 소멸을 택한 것 역시 수만생의 일부라.

내 다음 생은 다른 문명에 나기로 뜻을 세웠다.

이 우주엔 문명이 많고 많아.

어느 문명을 택할지에 대한 정보는 문명의 지적수준에 달린 것.

수준이 지구는 티끌 정도.
그러면서 이 속에도 신을 받드는 것이 있으니, 이 문명권 역시 정신문명으로 전환하려면 대충 10억년은 그냥 시간 죽여버릴 수도 있겠다.

개종을 하여도 神이란 것들이 천지도수 흐름에서 어쩌다 얻어 걸린 공망 하나도 해결 못하더라.
神이란 것들도 나와 같은 인간과 별 차이 없더라.
천지도수 하나도 못 피해.

1플랑크로 쪼그라들었을때 영원할거 같았던 하늘나라 또한 플랑크 안에 있을 것인데, 폭발하여 다시 우주가 시공이 태어나면 ㅋㅋㅋㅋㅋㅋ...

한 일만생 정도면 보고자 간절히 염원하면 더러 지난 생을 종합 브로마이드처럼 간략하게, 또는 같은 생으로 구별지어 볼 수도 있다.
한꺼번에 보기가 돼.
물론 이렇게 되려면 수련을 오랜 생을 통해 쌓아야지.

금생에 주어진 내 삶이 한 3년 남았다.
내 삶이 환갑 전에 끝나는 걸 아니까. 역술 배워 좋은게 이거라.
내가 언제 갈 줄 아니까, 神이 되려는 일이나 소멸을 택한 일이나 뭔가에 올인할 수 있다는 것.

내게 묻지 마라.
각자 지나온, 쌓아온 수만생과 수련의 날들이면 충분한 것이고, 지적수준이 된다면 더욱 자신의 것을 집중하여 볼 것이고,

또한 자유의 진짜 뜻을 안다면 타인에게 내 것을 강요하지 않음이란 것도 알테니.
내게 묻지 마라.

이 무지한 신생 행성 지구의 것엔 자신의 신앙을 타인에게 강요하면서도 자신의 소명을 다했다고 믿는 바보들이 있고, 그 神 또한 그런 바보라.

수만생 살아보면...
내하고 인연되었던 全生 인연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는 일도 있게 됨을 안다.

그 기도 또한 누군가 해 줄 일이 아니다. 스스로 해야 할 일이다.


道士 李正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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